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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김삿갓파출소 김사선 경위·엄상용 경사 자살 기도자 신속한 발견보호조치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6:35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각동리 노인회관 앞 노상에서 20일 오후 12시 53분쯤 ‘얼마 전 남편상을 당한 여동생 김모씨에게 자살 암시 문자’가 온 후 연락이 되지 않아 자살이 의심된다는 112신고 접수하고 신고자상대 요구조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파악으로 김삿갓파출소 김사선 경위, 엄상용 경사가 13분만에 자살을 기도하려던 요구조자발견 해 가족에게 인계해 귀감이 되고 있다.

파출소에 따르면 인천청 공조로 20일 오후 12시 40분쯤 얼마전 남편상을 당한 여동생이 자살 암시 문자를 남겼다는 언니 김모씨(49.여)의 112신고 접수하고 김사선 경위, 엄상용 경사가 현장 출동을 했다.

이에 요구조자에 상황 파악을 위해 김사선 경위는 신고자 상대로 전화통화를 통해 요구조자가 평소 운전하는 차종이 흰색 카니발이라는 점과 최근 남편 묘소가 영월에 있다는 상황 파악 등을 면밀히 하면서 파악에 나섰다.

또 핸드폰 위치주적 주변을 수색하던 중 노인회관 앞 산길 노상에 흰색 카니발 차량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퇴로를 막은 후 차량을 확인한바 여자1명이 운전석에 탑승하고 있고 조수석에 번개판 10개 및 수면제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해 요구조자를 안전한 곳으로 인계했다.

이와 관련 김사선·엄상용 경찰관은 순찰차량 밖에서 “내버려 두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등 심신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자살 의심이 매우 높다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설득으로 순찰차 뒷 좌석으로 옮겨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한편 김사선 경위·엄상용 경사가 심신 안정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면서 현장상담을 실시했고 여청 도착 후 안전하게 신병을 인계, 당시 영하 5도로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령 후 13분만에 정확한 상황판단 및 요구조자에 대한 신속한 정보 파악으로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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