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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KT, 미래형 스마트시티 협력체계 구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7:37

4차 산업혁명 이끌 ICT융복합기술·사업모델 공동 개발

협력사업 추진 위해 실무 전문가 참여 협의체 구성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윤경림 KT 부사장(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이 20일 KT 대구본부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실현과 ICT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와 KT는 20일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실현과 ICT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KT 대구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과 KT 윤경림 부사장(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서비스 개발 및 스마트헬스분야 생태계 조성을 비롯,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 및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ICT·에너지 융합형 신산업 모델 발굴 및 신시장 창출 협력, 의료·관광·창업 연계를 위한 가상증강현실(VR, AR) 기술 및 서비스 개발, 기타 IoT 기반 재난안전체계 구축의 6개 분야를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시정 역점사업으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율주행 시험장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oT 헬스케어 사업, 5G 기반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미래형 융복합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IoT 전문인력 양성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대구지역의 산업혁신을 선도할 Io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구시 IoT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KT가 보유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심의 재난안전과 체험형 관광 서비스의 접목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도심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사업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KT가 보유한 첨단 ICT융복합기술 기반으로 대구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형자동차,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해 미래 신성장산업 도시 건설의 가속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와 협력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미래형 ICT융복합산업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경림 KT 부사장은 "ICT 대표기업 KT와 미래사업 선도도시 대구시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IoT, ICT 융·복합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대구시민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대구시와 협력 모델을 글로벌로 확대해 기업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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