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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일 폭설 눈과의 사투! 주민불편 최소화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1-21 22:52

가용인력과 장비 대대적 투입, 제설작업 총력
21일 강원 강릉시는 20일 하루동안 28㎝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1200여명의 시청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사력을 다해 제설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강원 강릉시는 20일 하루동안 28㎝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1200여명의 시청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투입,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사력을 다해 제설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일 오전부터 강설이 발생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비상대기와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교량 및 주요 간선도로의 사전살포와 제설작업을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결빙으로 차량이 정체되어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21일 강원 강릉시는 20일 하루동안 28㎝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1200여명의 시청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사력을 다해 제설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특히 즈므고가, 화산예식장, 홍제푸르지오 등 급경사지 구간은 월동장비가 미 부착된 차량의 방해와 무단 주정차로 인해 제설차량 운행이 어려워 심야시간대(오후10시~오전2시) 집중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한 21일에는 각 읍면동장 책임 하에 지선과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제설장비 104대를 추가 배치하고, 시청 전 직원을 각 읍면동에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단 시간 내에 제설작업을 완료해 정상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21일 강원 강릉시는 20일 하루동안 28㎝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1200여명의 시청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사력을 다해 제설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이에 시의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21일, 주요 간선도로와 시가지 등의 도로가 정상 소통되고, 시내버스도 정상 운행 중이다. 21일 현재 접수된 폭설 피해는 없으며, 추가 접수될 피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주요도로 15개 노선 285km와 취약지구에 대한 신속한 잔설 제거를 위해 장비 33대(덤프 27대, 백호우 2대, 페이로더 2대, 유니목 2대)를 투입하고, 결빙에 대비해 주요 제설자재인 염화칼슘 및 소금 200톤, 모래 1000㎥를 살포했다.
 
21일 강원 강릉시는 20일 하루동안 28㎝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자 1200여명의 시청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사력을 다해 제설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강릉시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신속한 제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설작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차량의 정체나 보행자들의 불편 등을 적극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시가지내 도로제설작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강설 시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한 작업속도 저하 및 안전사고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가급적 강설 시에는 차량운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모든 지선과 이면도로가 일시에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없는 여건으로 한계가 있다”면“내 집 앞 골목 제설작업의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강조했다.

그리고 “설 명절을 대비해 주요관광지 주차장과 솔향하늘길(청솔공원) 진입도로의 제설작업을 실시해 관광객과 성묘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일 강원 동해안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시 올림픽파크 입구 율곡로에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차량들이 꼼짝 못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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