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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개항 120년의 목포항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1-22 19:30

해상교통안전인프라 확충,물류중심항만 구축등 5개 분야 본격추진
김형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사진제공=목포해수청)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이 목포항 개항 12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의 원년으로 삼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목포해수청은 전남 서남권에서 해양관광 활성화, 항만과 배후단지 투자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 수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점을 토대로 올해는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22일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2017년 주요업무방향을 ?해상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 ?현장중심의 해사안전 관리 추진 ?서남권 물류 중심항만 구축 및 경쟁력 강화 ?건강하고 합리적인 해양 이용ㆍ관리 실현 ?서남권 어업 전진기기 구축 지원 으로 삼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해상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및 이용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목포~상태동리 등 6개 항로의 노후 여객선을 신조선으로 대체 투입하고, 목포-홍도 등 2개 항로에 운항선박을 증선하는 한편 보조항로의 예비선을 추가 확보한다.

아울러 진도 모도 등 3개 낙도지역 기항지의 여객선 접안시설도 보수?보강하고, 목포 여객터미널의 차도선 물양장과 별관 대합실도 확장한다.

설ㆍ추석 명절기간, 하계 휴가철, 지자체 주관 도서 축제기간에 여객선 증선ㆍ증회 등 특성에 맞는 운항계획을 마련?시행하고, 여객선의 편의시설을 확충ㆍ개선하는 한편 여객선 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해 이용객이 여객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로표지를 일제정비ㆍ확충하고, 강조류 해역인 명량ㆍ장죽수도의 조류정보를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조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항로표지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통항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해사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불개항장 기항선박에 대해 세관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를 통해 국제협약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해양사고 고위험성 외국적 선박과 신조 외국적 선박에 대해서는 점검ㆍ검사를 강화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힘쓴다.

여객선ㆍ화물선에 대해서는 해사안전감독관을 통해 승선권발급, 여객명부관리 및 차량 고박 실시여부 등을 현장에서 지도ㆍ감독하고, 대국민 캠페인과 선사CEO 해양안전교육, 선박종사자 집합교육을 통해 해양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해상교통로 제공을 위해 고시항로를 재검토ㆍ신규지정하고, 해양안전 관련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해 해양안전대책을 공유ㆍ적용해 선박의 안전운항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항만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는 목포항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행한다.

자동차화물 추가 유치를 위해 수출차 환적화물 인센티브 지급 지원, 자동차 통행도로 육상항만구역 지정, 자동차부두 추가개발을 추진하고, 목포항 홍보동영상 및 브로슈어 등을 제작ㆍ배포, 신항 활성화협의회, 선?화주 간담회 및 포트세일 등 마케팅을 지원하며 야적공간 확보를 위해 신항 배후부지에 야적장을 추가 조성한다.

항만여건 변화에 따른 부두관리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북항 노을공원 주차장 조성(7936㎡), 중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구축사업 지원 등 지역과 어우러진 다기능 항만을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용당부두 방진막 보수ㆍ출입구 일원화, 종합상황실 감시시스템 보강 등 항만시설을 지속 개선하고, 만조시 해수침투에 따른 재해방지를 위해 내항 연안정비공사도 시행한다.

해양 이용ㆍ관리 분야에서는 목포항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수중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목포항의 개항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항내 갈치낚시 행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실시하고, 불법 어로ㆍ선박수리 행위는 집중단속하고 항내 방치폐선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해양생태계 보전방안으로 습지보호구역에 대한 보전계획 갱신수립 및 시민모니터링, 관내 무인도서 점검, 해역이용 협의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해양시범학교(3개소)ㆍ해양문화체험ㆍ바다의 날 행사(5월)ㆍ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9월)ㆍ바닷가청소 등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의식 확산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남권 어업 지원 분야에서는 어업인들의 불편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규어항(이목항) 개발사업, 기존어항 정비사업,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어업경영체 등록률 제고ㆍ어업인 확인서 발급 관리를 통해 어업인이 각종 보조ㆍ융자사업 수혜, 연금ㆍ보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산?어업의 지속적 발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흑산도항을 개발하고 해경부두 부잔교 시설과, 어획물 양육ㆍ항내 정온도 유지를 위한 접안시설ㆍ파제제 등의 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목포수협에서 추진하는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서해권 해양수산종사자 종합비상훈련장 등 어업을 지원하는 시설 설치도 적극 지원한다.

김형대 청장은 “해양르네상스 서남해 시대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부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해 바다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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