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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펼친 예비교원들의 나눔 봉사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경혜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1:12

강릉원주대학교 해외봉사단 5주간 행복 나눔
강릉원주대학교 교직과정을 이수중인 예비교원들이 네팔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강릉원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 교직과정을 이수중인 예비교원들의 네팔 봉사활동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네팔 교육봉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친 이들은 1월 3일 네팔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네팔 해외교육봉사 활동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공모 시행한 ‘2016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교육봉사 프로그램’으로 강릉원주대학교가 선정돼 2017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5주 동안 네팔에서 한국어, 예능, 과학, 태권도, 치과 진료팀이 교육 봉사, 노력 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게 됐다.

강릉원주대학교 봉사단은 벌써 교육 봉사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고 네팔의 생생한 현지 소식을 전해 왔다.

네팔은 2015년 대지진 이후 무너진 학교들이 많아서 정상적인 교육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과목은 지도할 만한 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네팔 교육 봉사는 대지진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네팔 학생들의 마음을 적셔줄 단비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단기해외봉사단 학생 대표 허명진(국어국문학과 4학년) 군은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네팔에서 하고 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졸업 후 교단으로 진출해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 주고 싶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강릉원주대학교가 교육 봉사를 하는 네팔의 카카니 지역은 안나푸르나의 별이 된 산악인 (故) 박영석 대장의 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대지진으로 담장도 없는 ‘Shree Bhaeani Higher secondary School’에서 강릉원주대학교 단원들은 한국어교육, 음악교육, 과학교육, 체육교육, 위생교육 등을 이달 말까지 진행 후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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