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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인권활동가모임 "갑을오토텍·유성기업 노조파괴 중단하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2:19

23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이 기자회견을 열고 갑을오토텍과 유성기업에 노조파괴 활동 중단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충남지역 인권교육활동가 모임인 '부뜰'은 23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을오토텍과 유성기업에 노조파괴 활동 중단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갑을오토텍 사측의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따른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사업주는 법정 구속 됐으나 불법적인 직장폐쇄와 불법 대체생산, 교섭 해태 등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반인권적 작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성기업은 6년째 노조파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정신건강 관련 고위험군에 있던 노동자가 자살할 만큼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공권력은 노동자에겐 엄격하고 사업주에겐 편파적이었다. 검찰이 제대로 기소하지 않아 법원이 공소제기 명령을 하기도 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노조파괴는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기본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중대범죄이므로 이에 대한 엄청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충남의 자치단체장은 노동자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라. 지역 국회의원들은 헌법유린 노조파괴 범죄 특검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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