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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본부, 부장급 책임경영체제 구축 나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6:29

한병홍 본부장,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고객감동 실현"
LH 대구경북본부 한병홍 본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3일 부장급 21명과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H 대구경북본부)

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한병홍)는 23일 올해 업무계획 중 부별 중점과제를 단위 부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이행성과를 책임지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부장급 21명과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지역본부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본부장과 부장간 경영계약 체결'은 대구국가산단 2단계, 대구도남 등 6개 지구가 올해 처음으로 신규 보상에 들어가야 하고 대구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등 굵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사업량도 늘려 나감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보상비 3706억원을 포함해 단지 조성, 건물공사 등에 총사업비 73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택 착공은 대구대곡2 공공임대리츠를 비롯해 6개 지구 2706호를 착공한다. 주택 공급은 대구대곡2 공공임대리츠 395호, 영천문외 공공분양 484호, 대구옥포 공공임대리츠 442호 등 총 1447호를 공급한다.

LH는 지난 2009년 10월 통합 이후 부채 감축을 위한 사업조정, 대규모 택지개발 중단, 주거복지 위주로 사업재편 등으로 인해 토지개발 사업이 상당폭 축소됐다. 대구경북본부에서만 통합 당시 토지개발사업이 31개 지구 2512만㎡ 6조7000억원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5개 지구 1170만㎡ 3조9000억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안정적 주택용지 개발을 위해 토지개발 사업후보지 확보를 한층 공격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영천하이테크파크(140만7000㎡)는 올해 중 개발계획을 신청하고, 장기간 사업이 보류됐던 김천송천(68만8000㎡)도 수용에서 환지로 사업방식변경 절차를 이행해 올해 중 개발계획을 신청하기로 했다.

우선추진 후보지로 확보된 8개 지구(392만8000㎡)에 대해서도 내부 경영투자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경주, 달성, 경산 등 중소도시와 지역협력을 통해 행복마을권 사업, 귀농·귀촌 전원마을 소규모 다품종 사업 발굴 등에 나선다. 대구공항 이전 등 지역 대형 지역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대구시, 대구도시공사 등과 적극적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LH의 주력사업인 도지새쟁사업과 주거복지사업도 적극 수행한다. 대구도시첨단(동구 율하동 일원), 경북도시첨단(경산 압량면 일원) 등 도심권 일자리 창출형 사업을 연내 가시화하고, 서대구공단 활성화구역에 대해서는 올해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한다. 주거복지사업으로는 전세임대 1663호, 다가구 매입임대 860호를 공급한다. 자력 주택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자가가구 주택에 대해 대구경북 31개 지자체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3019호를 지원한다.

한병홍 본부장은 "산적한 지역현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LH에 주어진 임무완수를 넘어 한발 더 앞선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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