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단양군, 청년희망도시 조성한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6:31

3대 전략 추진… "청년인구 감소 막는다"
충북 단양군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단양군이 청년희망도시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 인구가 모두 5417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의 8824명에 25.7%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된 수치로 고령화 등과 맞물려 지역 경쟁력 저하와 도시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청년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정착부터 일자리까지 챙기는 ‘청년희망도시 3대 전략’을 제시하고 나섰다.
 
청년희망도시 3대 전략은 ▶좀 더 많은! 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청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공경영 구축 ▶(예비)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의 활성화 등이다.
 
우선 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제탑 역할을 담당할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5월 옛 상진보건진료실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 청년희망센터를 두고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 유휴인력을 인력이 부족한 기업과의 연계를 골자로 하는 마을공방(Village Factory)을 운영하고 농가일손지원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공공 일자리도 창출한다.
 
군은 희망일자리 만남의 날, 유관기관별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 청년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며 단양군 청년 기본 조례, 청년고용·미취업 실태 통계조사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정책결정과정 등에 청년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청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산학연이 함께하는 소통 워크숍 등 공공경영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11개 사업소에 대한 재정지원과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단양에 주소를 두고 올해 결혼(혼인신고일 기준)하는 청년부부 30쌍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정착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음해 준공 예정인 단양군립임대아파트는 다자녀를 두거나 노부모 봉양하는 사람과 함께 신혼부부에게 전체 공급 세대 중 50%를 특별 임대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