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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결혼이민여성 외국어보조강사 채용으로 지역 글로벌인재 양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9:39

지난해 포항시 대송면 남성초등학교 외국어수업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 학생 외국어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외국어보조강사 채용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 외국어보조강사 희망학교를 신청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17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외국어보조강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각 학교로 채용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학교는 원어민을 통한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결혼이민여성은 일자리를 통한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보람과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2006년 이후 초.중학교 외국어 프로그램에 결혼이민여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는 포항시 초.중학교 29개교에서 영어 20명, 중국어 10명, 일본어 2명 등 총 32명의 외국어보조강사가 활동해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보탬을 줬다.

박성대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원어민 보조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등을 초.중학교와 연결시킴으로써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제공과 정착을 지원하고, 이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글로벌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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