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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노후경유차 1천대 조기폐차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23 19:43

전기트럭 구매 시 최고 2565만원 지원
대구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1000여대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 및 폐차 후 전기트럭 구매 시 특별보조금을 지원한다.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요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에 등록된 조기폐차 대상 차량은 7만7000대 정도로 대부분 승합, 화물차이지만 승용차도 17%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가액의 100%로 총중량 3.5t 미만의 경우 최고 165만원이 지원되며, 대형차량의 경우 최고 77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자동차 중에서 총중량 2.5t이상으로,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전문정비업체에서 정상운영이 가능한 차량으로 판정된 차량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다.

시는 조기폐차 후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트럭 구매 시 기존에 지원하던 2200만원에 추가로 특별지원금 200만원을 올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트럭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전기트럭 개조공장이 올해 6월 준공되고,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될 계획이다.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50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지원대수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오는 26일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하고, 2월1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며, 대구시 환경정책과(803-4203)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구매가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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