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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中企 기술지원 사업, 16개체 22억원 이익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2-05 16:31

울산 북구청.(사진제공=울산 북구)

지난해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와 함께 실시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차세대 기술지원 사업'으로 16개 참여 중소기업이 22억원의 매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 기업들은 신규기술 개발로 수출 8억원 성과, 경영 개선 효과 1억 7천만원 상당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기업은 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14건의 특허출원을 획득, 기업의 지식재산권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및 주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 차세대 기술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술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산-관-연 협력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고질적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는 모두 16개 지역 중소기업에 사업에 참여해 각종 성과를 거뒀다.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사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 생산비용 절감, 공정개선 등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됐다"며 "가시적 효과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장기적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더욱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기술개발과 지원에 도움을 준 울산테크노파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북구는 올해 지난해 예산의 2배인 2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시제품 제작 지원, R&D 사전단계 기술개발 지원, 첨단장비 활용, 기술혁신형 국내외 특허·인증 지원사업은 규모를 확충한다. 또 최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튜닝 관련 기술 지원이나 중소기업 기술 경영 진단 등의 세부사업을 추가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기업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기술애로사항 해결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경기침체 등 여러 환경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기업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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