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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8억원 예산절감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기자 송고시간 2017-02-15 13:22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16년도에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총 142건을 심사해 8억 3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2011년부터 매년 5000만원 이상 공사와 2000만원 이상 용역 및 물품 구매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해 왔다.
 
계약심사제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설계변경의 타당성, 물품 구매·제조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남구는 2016년도에 총 142건(사업비 277억원)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해 70건의 공사에서 6억 3200만원, 용역부문 36건의 사업에서 1억 8300만원, 물품 구매부문 31건의 사업에서 2000만원을 절감하는 등 3.02%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016년도 계약심사 사례집을 제작해 전 부서 및 기관에 배포함으로써 각종 사업 추진 시 표준품셈 및 자재단가 적용, 설계도서 및 수량산출의 적정여부 등 정보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종 남구청 감사관은 “올해도 보다 꼼꼼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3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시방서 준수여부, 안전관리 등 현장중심의 점검을 통해 건설공사의 부실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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