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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故하반영 화백 작품전시회 열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2-17 12:06

군산박물관에서 오는 5월 14일까지
하반영 화백 작품전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 장미갤러리에서 故하반영 화백의 추상화 작품전이 ‘삶을 담은 미술언어’를 주제로 개최된다.

오는 5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작품전은 스타스키 꽃이 있는 정물, 봄, 밝아온다, 생명의 샘, 힘, 마하, 어머니의 장생, 복숭아 등 하 화백의 대표작 30여점이 전시된다.

구상, 비구상(반구상), 추상 등 장르의 스펙트럼을 구성하면서 과감한 장르 탈피와 해체를 보여주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하 화백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사실주의 화풍과 장르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군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하반영 화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물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기간동안 하반영 화백의 예술세계와 혼, 그리고 삶의 자취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의 피카소로 불리우며 세계적 작품세계를 펼쳐온 하반영(1918~2015) 화백은 7세 때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나팔꽃으로 조선총독부상을 수상한 뒤 개인전 50회, 해외 초대전 10회, 국제전 150여 회를 치르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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