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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2-19 14:57

학사 802명, 석사 3명 총 805명 배출
루게릭 투병 서정재씨, 특별공로상 수상 특별한 감동선사
왼쪽은 18일 열린 졸업식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임옥희씨와 홍덕률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모습, 오른쪽은 루게릭병과 싸우며 5년만에 졸업한 서정재씨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김춘희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 서정재씨 어머니 권순자 여사, 서정재씨, 홍덕률 총장).(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18일 오후 대구대학교 본관 성산홀 강당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02명, 석사 3명 등 총 805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은 '아울로스 아트 컴퍼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학위증 수여,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우수 성적 졸업자에게 수여되는 총장상(최우수상)은 임옥희씨(한국어다문화학과.44.여)가 수상했다.

졸업수기 공모 최우수상을 받은 장호윤씨(사회복지학과.63)는 졸업 답사에서 "대구사이버대를 선택한 후 매주 6과목씩 수업 이수를 위해 바꾼 생활습관이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열린 졸업식에서 대구사이버대학교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특히 강한 학업 의지로 루게릭병과 싸우며 입학 5년만에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친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서정재씨(전자정보통신공학과.24)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해 큰 감동을 주었다.

서씨는 "졸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헌신해주신 어머니(권순자.62)가 계셨기에 가능 했을 일"이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 늘 옆에서 지켜주시며 힘을 주신 어머니와 더불어 김춘희 학과장님에게도 무한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오늘 영광의 자리에 선 여러분들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우리 사회와 자신의 밝은 미래를 향해 용감하게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 당일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을 위해 인터넷(대학 홈페이지)으로 행사를 생중계했다.

한편 2017학년도 입학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본관 성산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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