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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남양주시에 북부테크노벨리 공동유치 '제안'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2-21 13:53

경기 구리시가 지난 14일 남양주시에 오는 12월 확정 발표되는 경기 북부 테크노벨리 공동 유치를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기자

경기 구리시가 남양주시에 오는 12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는 2차 경기 북부 테크노벨리를 공동으로 유치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제1차 테크노벨리로 선정된 고양시와 광명, 시흥시에 이어 2차 테크노벨리를 구리, 남양주, 양주, 동두천 의정부 5곳에서 선정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22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구리시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남양주시를 찾아 북부 테크노벨리를 공동으로 유치하자는 제안을 했다.

남양주시도 구리시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시가 손을 맞잡는 데는 구리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이에 따른 돌파구가 필요하고 백시장이 연초부터 북부 테크노벨리 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내 걸어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 역시 양정 역세권의 서강대학교 이전이 물거품 된 상태에서 백만도시로 갈수 있는 지름길은 일자리와 인구유입 두 마리를 잡을 수 있는 북부 테크노벨리가 최고라는 생각이 맞아 떨어 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여기에는 이미 선정된 두 곳의 테크노벨리에 손을 맞 잡은  광명시와 시흥시가 포함 된 이유도 작용했다.

구리시의 제안에 남양주시는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부지를 물색해 보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북부 테크노 벨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본인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경기북부 기우회에서도 '북부테크노벨리 최적지는 구리시임'을 강조했고 간부 회의에서도 북부 테크노 벨리를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반드시 유치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시는 조만간 사노동 일원을 대상으로 북부 테크노벨리의 적합성에 대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가 결과를 가지고 테크노벨리 유치의 장점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와의 공동 유치에 대해 “테크노 벨리는 첨단 지식 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입주수요. 교통여건. 사업의 타당성이 선정기준이다. 구리와 남양주시는 성남, 하남, 판교, 강남과 인접해 기업의 입주수요가 유리하고 교통 면에서도 양주나 의정부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백시장도 테크노 벨리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며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고 한예종 유치를 위해 구성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벨리유치로 전환도 검토 중이다. 유치만 가능하다면 경기도가 거부하지 못할 복안까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벨리 유치는 희망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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