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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호 성산구청장, “탄탄한 기반 위해 기둥 세워 더 큰 성산구 이룰 것”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2-22 17:53

시청 프레스센터서 ‘구정 브리핑’
양윤호 성산구청장.(사진제공=창원시청)

“무엇이든 기본이 제일 중요하고, 공직자에게 기본은 바로 청렴이다. ‘청렴’이란 탄탄한 기반 위에 으뜸 성산구라는 기둥을 세워야 흔들리지 않는 더 큰 성산구를 이룰 수 있다”

경남 창원시 양윤호 성산구청장이 지난 1월 초 취임사에서 이 같이 밝혔듯이 흔들리지 않는 더 큰 성산구를 향해 연일 행장행정을 펼치며 구민들과 소통하며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윤호 구청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시민이용시설,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등 상반기 추진할 역점시책들을 밝혔다.
 
성산구‘주민불편 ZERO팀' 발대식.(사진제공=창원시청)

◆“주민보다 먼저 느끼고, 개선하겠습니다!”

-일상생활 불편사항 신속 해결 ‘주민불편 ZERO팀’ 운영

양윤호 구청장은 섬세하고 빈틈없는 주민공감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불편 ZERO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불편 ZERO팀’은 성산구 전 부서 각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년 동안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발견 즉시 견문 보고해야 하는 책임을 부여받고 부서별?직원별 경쟁을 벌인다.

‘팀제’란 수평적 행정조직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해 엄격한 사무분장에서 벗어나 타 부서의 업무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지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익명성을 보장해서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민불편 ZERO에 도전한다.

이 같은 업무환경을 토대로 도입 10일 만에 무려 44건의 불편사항이 신고됐다.

이 중 23건은 완료, 21건은 처리 중에 있다. 불법광고물, 인도요철, 도로파손, 상수도 파열, 교통시설물 등 처리 분야도 다양하다.

창원시는 그동안 도시틀을 근본적으로 변혁시키기 위해 ‘창원광역시 승격’을 추진해 왔으며, 관광과 첨단산업 등 新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같이 원대한 시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소함에서 생기는 행정 불신을 해소시키는 작업이 반드시 우선 돼야만 주민들의 진정한 ‘신뢰’와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성산구 ‘주민불편 ZERO팀’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성산구 '문화재?체육시설 지킴이 봉사단' 활동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문화재?체육시설 지킴이 봉사단 활동 전개

성산구는 관내 문화재와 체육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오는 3월부터 문화재?체육시설 지킴이 봉사단(단장 조진희)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체육시설 지킴이 봉사단’은 지난 2012년 4월 재향군인회, 주부민방위기동대,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한 265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문화재 19개소와 체육시설 56개소에 대해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 각종 시책 홍보?캠페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문화재?체육시설 지킴이 봉사단 환경정비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캠페인 참여 4회, 계절별 여행주간 홍보캠페인에 참여해, 성산구 관광명소 홍보와 창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조진희 단장은 “우리지역 내 소중한 문화유산과 체육시설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자긍심과 창원의 관광명소를 널리 알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이 현안사업 현장 점검.(사진제공=창원시청)

◆누수의심 세대 사전 알림제 시행

성산구는 3월1일부터 매달 수도요금 검침 시 상수도 누수가 의심되는 수용가에게 자가 누수점검 방법과 감면신청에 대한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기로 했다.

성산구는 각 가정(사업장)의 상수도계량기의 금월 검침결과 전월대비 물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된 수용가에게 직접 설명하고 있으나 세대원이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자가 누수점검 요령과 누수수선 공사처리, 감면신청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속된 누수로 발생하는 상수도사용료 과다발생 방지로 경제적 부담을 사전 방지하고 창원시 상수도생산원가 절감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의 적극적인 누수점검은 수돗물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낭비하는 사례를 최대한 줄여, 손실수량을 최소화 해, 유수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수용가의 경제적 도움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양윤호 구청장은 “누수공사 시에는 신청 당월에 한해 1회만 요금감면 신청을 받을 수 있다”며 “상수도 사용자는 누수가 의심될 시 즉시 점검하는 것이 요금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성산구 단비계좌 홍보 안내문.(사진제공=창원시청)

◆‘단비계좌’로 특별한 기부문화운동 추진

-“좋은 날! 특별한 날! 나눔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성산구는 올해부터 살면서 누구나 맞이하는 수많은 좋은 날, 그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성산구 단비계좌’ 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산구 단비계좌’ 사업은 ‘꼭 필요한 때 알맞게 내리는 비’라는 의미의 ‘단비’ 처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좋은날, 특별한 날을 맞이한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 누구나 성산구 단비계좌 1인 1구좌를 가질 수 있도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새롭게 추진하는 소액기부운동이다.

기부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후원을 희망하는 좋은 날을 맞이한 분들이 ‘성산구 단비계좌[농협289-01-006147(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로 성금을 입금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성산구 사회복지과로 제출[팩스(225-4863) 또는 이메일(danbi1004@korea.kr)]하면 소정의 감사카드와 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모금된 후원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실상 생계곤란자들에게 생활안정지원(생계, 의료, 주거 등)과 위기가정 긴급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산구는 지난 2월7일 성금모금과 배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식을 갖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윤호 구청장은 “‘성산구 단비계좌’ 사업은 특별한 사람에 의한 특별한 기부가 아니라 좋은날을 맞이한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작은 나눔 실천 운동”이라며 “이 사업이 범시민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산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옐로카펫.(사진제공=창원시청)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안전’ 앞장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위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주력

“옐로카펫(Yellow Carpet)을 아시나요?”

성산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개소에 ‘옐로카펫’ 설치할 예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산구는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 시범 설치를 위해 학교관계자, 학부형과 함께 설치장소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옐로카펫’이란 ‘안전한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사업기준에 따라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가 조심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공간의 벽면과 바닥에 삼각뿔 모양으로 노란색 노면표시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성산구는 옐로카펫을 설치함으로써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있는 어린이 등 보행자가 눈에 잘 보이게 되고, 운전자가 이 장소를 지날 때 주의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운전자나 어린이 모두 경각심을 갖게 해, 어린이 교통사고의 근본적 예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구역 설정’으로 각종 범죄 예방과 보행자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윤호 구청장은 “올해 반송초교 등 5개 초등학교 8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윤호 성산구청장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어린이 활동 공간 중금속 오염도 정밀 측정

성산구는 어린이 활동공간의 중금속 오염 예방을 위해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창원산단 제조업혁신 인프라 조성 사업단(단장 진교홍 교수)과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66개소에 대해 중금속을 정밀 측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고가 장비인 중금속 간이 측정기가 없어 시설의 육안점검만 해왔지만 지난 2월16일 창원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올해는 보육시설 내 문, 창틀, 벽, 바닥 등에 사용된 도료?마감재의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오염도를 측정하고 오염시설을 조기에 개선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어린이 활동 공간’이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아파트 내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어린이집 보육실 등이며, 환경안전기준은 납 성분 0.06% 이하와 납?수은 등 4개 중금속 항목의 합이 0.1% 이하여야 한다.

중금속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친환경벽지, 친환경 페인트로 재시공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 시행한 전국 표본조사 결과 어린이집의 15.8%가 환경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윤호 구청장은 “이 사업을 잘 마무리 해,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부터 환경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430㎡ 이하 사립어린이집 153개소에 대해서도 사전 안내를 통해 친환경시설로 교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산구가 비음산 등 등산로 진흙탕 구간 설치한 야자매트.(사진제공=창원시청)

◆봄맞이 등산로?공원 정비사업 본격 시행

성산구는 봄철 많은 시민들의 본격적인 여가활동에 대비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원 내 조경과 각종 편의시설물에 대한 조경관리사업과 등산로 정비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원?녹지 내 생활체육시설, 화장실, 산책로 등 각종 편익시설물의 안전 여부와 관리 상태를 점검을 통해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도심 속 거님길 등 공원 산책로나 녹지공간에 부족한 의자, 평상 등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민고개 데크로드가 많은 시민들의 등산과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지만 노후되고, 또한 관내 주요 등산로인 비음산과 대암산 일부 구간은 노면 진흙탕 현상으로 부상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등산객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구간이다.

이러한 불편과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안민고개 데크로드 전 구간을 도색?보수하고 비음산과 대암산 진흙탕 구간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우드칩(나무를 파쇄 한 것)을 포설할 계획이다.

조현준 성산구 산림농정과장은 “안전한 등산로와 공원녹지의 쾌적한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푸른 공원녹지 공간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윤호 성산구청장 현장 점검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도로재포장으로 안전한 주행환경 제공

-창원대로?공단로 등 주요도로변 재포장 추진

성산구는 새봄을 맞아 사업비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창원대로, 창이대로 등 5개 주요도로에 대해 재포장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구간은 겨울철 도로의 동결과 융해 등으로 노면상태가 고르지 못해 도로 기능이 저하돼 있는 창원대로(삼정자교∼성주고가도로), 공단로(두산DST∼성주사역사거리), 창이대로(대방중사거리∼안남중사거리), 동산로(상남터널∼웅남초교사거리), 봉양로(신촌광장∼신촌육교삼거리) 등 총면적 6만㎡다.

동절기 동안은 소규모 포트홀 위주로 보수작업을 했으나 봄을 맞아 차량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포장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성산구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재포장 공사로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이 조성돼, 차량 주행성 확보는 물론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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