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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동료선원 흉기로 찌른 50대 체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양성옥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4:10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청사.(사진제공=통영해양경비안전서)

26일 경남 거제에서 동료선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기관장이 긴급체포 됐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장승포항 부두에 정박 중이던 포항선적 H호(35t)에서 기관장 김씨(57)가 선원들에게 기관 업무를 시킨다는 이유로 사무장 최씨(54)와 다퉜다.

김씨는 다투던 중 최씨가 자신을 폭행 하자 격분해 최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김씨를 긴급체포 했으며,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최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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