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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해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5:20

전남도, 28일 지역 대학 등과 간담회…맞춤형 교육과정 재편 등 협의
전남도는 28일 오후 2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지역 청년들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한 이전 공공기관-지역대학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와 전남 소재 28개 대학 기획처(실)장과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DN 채용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한전 등 이전공공기관의 2017년 채용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도입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제도는 교육과 직무가 연계된 ‘할 줄 아는 교육’이 핵심이다.

우선 공공기관에 도입되고 민간으로 점차 확산 중이다.

대학에서도 이에 맞춰 교육 과정을 재편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방안, 향후 상시 정보공유체제 구축 등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대학에는 공공기관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전남지역 우수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탐방을 확대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전 공공기관에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이 11.4%를 기록, 지난 2015년(14.2%)보다 떨어짐에 따라 전남도가 지역 인재 채용률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의 청년이 사라지면 ‘인구 감소로 다가오는 일본의 붕괴’를 이야기한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장관의 ‘지방소멸’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전남은 고령화와 청년 유출이 심한 만큼 타 시?도보다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의 상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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