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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에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 유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6:58

국비 95억원…한약 안전성․유효성 검증 등 한방산업 탄력 기대
전남도는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지원할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GLP)’을 유치, 올해 설계비를 시작으로 건립비, 시범운영비 등 국비 95억원을 신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약 비임상연구시설 유치로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 지원이 전남지역에서 이뤄지게 될 뿐 아니라 전남 중부권 생물의약 집적단지화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통합의학 중심지인 장흥과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 한방 분야를 포함해 생물의약 분야를 특화한 동신대학교가 있는 나주를 잇는 전남 중부권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장흥지역은 한약진흥재단(구 한방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버섯산업연구원 등 한의약 관련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통합의학 국제?국내박람회를 거쳐 오는 7월 통합의학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는 생물의약 집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논리로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결과다.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은 한약재 및 한약(한약제제, 탕약)의 독성평가연구를 통해 한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 및 한약산업화 지원을 전담하게 되며, 설립 부지는 장흥읍 원도리(구 교도소 부지 8500㎡)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한의약 비임상 연구시설(GLP) 유치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의약 관련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한의약 비임상 지원으로 산업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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