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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초등 예비소집 불참 아동 2명 '소재파악중'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9:08

36명 중 34명 안전확인...1명 베트남 입국, 1명 소재불명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교육청으로 통보받은 2017학년도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예비입학식 불참 아동 36명중 34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나 2명은 안전상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7년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소재확인 요청 아동 36명 명단을 통보받아 소재파악한 결과 34명에 대해서는 안전을 확인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해 계속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예비소집 불참한 34명은 해외출국 22명, 타지역 이사 10명, 가족여행 1명, 다른지역 가족방문 1명이다.

예비소집 불참아동 이모(7)군은 조모와 함께 살다가 타지역에 거주중인 친모에게 맡겨진 상태였으며 홍모(7)군은 이중국적자로 체코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소재확인이 되지 않은 2명은 모두 다문화 가정 자녀로 이중 1명은 2010년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안전상태를 확인중이다.

이 아이의 친모는 베트남 국적으로 국내 체류당시 아이를 낳은 뒤 베트남 친척집에 아이를 맡겨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나머지 시흥시에 거주하는 1명은 친모가 위장취업으로 입국한 베트남 국적으로 2010년 아이를 낳고 출생신고 후 출국했으나 동반 출국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친모와의 동반 출국여부와 함께 허위출생신고 가능성 등 포함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원영이 사건이후 미취학.무단결석 관리 대응메뉴얼을 만들고 개학전 아이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아동의 안전여부를 꼭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월 입학이후 교육청으로부터 미취학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해 확인 요청할 경우 신속하게 교육적 방임이나 학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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