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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 공항이전 주민 대화 나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2-28 08:28

최근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주민들을 만나 통합 공항 이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군위군청)

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주민과 대화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16일 대구공항 통합 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일 산성면을 방문해 산성면 반대투쟁위, 노인회,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확산되고 있는 잘못된 내용에 대한 '바로잡기'와 소음피해 현황 및 저감대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통합 신공항 유치를 위한 민간단체 결의도 이어졌다.

군위군 기관단체장 모임인 청산회는 지난 23일 정기회의를 개최해 통합신공항 군위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청산회는 "통합 신공항 유치를 통해 군위군이 처한 지방자치 근간의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며 "민항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군위군 우보면으로의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24일 개최된 우보면 설명회에서는 반대투쟁위 참석 속에 과열된 분위기로 인해 소통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우보면 주민 A씨는 "일방적으로 상대 의견을 차단하는 것은 이러한 소통 자체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쟁점사항과 잘못된 정보에 대해 바로잡아 나가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만간 국방부 주관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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