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함양군, 귀농·귀촌밴드 동아리 함양투어 진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7-02-28 08:30

경남 함양군 귀농귀촌 밴드 동아리에서 만난 귀농인과 예비귀농인 40여명이 귀농정보를 주고 받으며 함양명소를 투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함양군청)

경남 함양군 귀농귀촌 밴드 동아리에서 만난 귀농인과 예비귀농인 40여명이 귀농정보를 주고 받으며 함양명소를 투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부산·울산·대구·창원·김해·의정부 등에서 함양귀농을 꿈꾸는 예비귀농인 21명과 안의·지곡·서상·마천·백전면 일대로 귀농귀촌한 18명 등 40여명이 간담회를 갖고 함양명소를 투어했다.

귀농귀촌밴드 동아리는 지난 2015년 5월 결성된 이래 전국적으로 692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분기별로 회원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귀농정보를 주고받고자 간담회 및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는 먼저 7~8년전 도시에서 함양으로 성공적으로 귀농한 김재기(54·농업·휴천면)씨 집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튿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마천 서암정사와 함양 상림·지곡 개평한옥마을·서하면 선비탐방로 등을 투어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예비귀농인들은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귀촌인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소중한 귀농정보 수집에 열을 올렸으며, 뒷날 함양명소를 돌아보면서 어린아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귀농후의 삶을 그려보며 기대에 부풀어했다.

김옥순(53·안의면)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만난 50~60대 예비귀농인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함양이 좋아 밴드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해온 분들이어서인지 열의가 대단했다"며 "더 안정적으로 함양에 귀농할 수 있도록 회원간 우의를 다지며 함양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에는 성공적인 귀농 홈스테이농가로 29농가가 있을 정도로 모범적인 사례가 많다"며 "밴드동아리를 통한 끈끈한 유대가 귀농귀촌인 증가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도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다해 인구늘리기 효과도 지속적으로 거둬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