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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민참여예산 구ㆍ군, 읍면동까지 확대 시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2-28 20:40

예산 130억원으로 증액…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2017년도 대구주민참여예산위원 워크숍'이 28일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출범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해 8개 구ㆍ군까지 전면 시행하고, 읍ㆍ면ㆍ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95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는 대구 주민참여예산제가 지역별 나눠먹기 예산, 민원해결용 예산이라는 일부의 비판을 수렴해 주민제안사업 공모방식을 '시정참여형'(85억원)과 '지역참여형'(40억원), '읍면동 지역회의 시범사업'(5억원)으로 분리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아카데미는 심화ㆍ특화과정을 신설하며, 주민이 제안한 우수 사업아이디어를 재정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공감포럼'을 운영하는 등 제도 전반에 대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2017년도 대구주민참여예산 위원 워크숍'을 28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위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위원장ㆍ분과위원장 선출 등 운영위원회 및 7개 분과위원회를 새로 구성하는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식도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년간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며 "모든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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