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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대견사, 중창 3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0:05

유적ㆍ유물 찾기, 호국법회로 민족정기 되살려
대견사 전경.(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 달성군과 대견사(주지 각운스님)는 대견사 중창 3주년을 맞아 3월1일 대견사 유적ㆍ유물찾기 행사 및 3ㆍ1절 호국법회를 개최한다.

달성군 불자회와 대견사 신도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비슬산 일대 대견사 유적ㆍ유물 찾기, 일연스님 포행길 찾기,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어 오후에는 대견사 법희스님 주재로 3ㆍ1절 호국법회를 열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 관광문화의 꽃인 대견사 중창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견사 정기를 받은 달성군은 국내 최고의 지자체로 웅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견사는 신라 흥덕왕대(9세기)에 창건된 천년이 넘는 고찰로, 고려말인 1227년 일연이 대견사 주지 부임 후 22년간 주석하며 민족 대서사시 삼국유사의 근간을 이룬 곳이다.

1917년 일제가 대마도를 끌어들여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로 강제 폐사했으나, 지난 2014년 3월1일 달성군이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 1호로 중창ㆍ복원해 민족문화유산을 재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있다.

2013년 11월에는 스리랑카 쿠루쿠데사원에서 모시던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기증받아 이운ㆍ보관하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적멸보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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