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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활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2-28 10:25

9개 지구 진행… “인구유입.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청주지역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지구 위치도.(자료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지역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9개 지구에서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토지매수 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용해 시행하는 수용.사용방식으로 가경홍골지구(6만9507㎡), 가경서현지구(7만2324㎡), 밀레니엄타운(57만5604㎡), 가경서현2지구(8만8208㎡) 등 4곳이 진행되고 있다.

가경동 MBC 뒤편 일원의 가경홍골지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서현초 맞은편 가경서현지구는 지난해 7월 구역지정 고시 후 지난달 사업제안자가 (합)신양건설에서 가경지역주택조합으로 변경됐다.

이곳은 올 상반기 안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가 복합가족공원 조성을 위해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에 추진하는 밀레니엄타운은 지난해 12월 구역지정고시하고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밀레니엄타운도 올해 안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착공할 예정이다.

가경홍골지구와 가경서현지구 사이에 위치한 가경서현2지구는 지난달 자연종합건설(주)이 공동주택 및 준주거용지 등 1036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구역지정을 요청해 공람공고를 마치고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의 중에 있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심의 결과에 따라 구역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환지방식 사업은 방서지구(46만4225㎡)와 호미지구(12만6598㎡), 사천지구(5만2341㎡), 비하지구(13만7982㎡), 오송역세권지구(71만3793㎡) 등 5곳은 환지방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기존 토지소유권과 권리관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비 충당을 위한 체비지, 도로.공원.녹지의 공공시설용지 등을 뺀(감보) 후 잔여 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방서지구는 상당구 방서동 용암사거리와 지북사거리 간 무심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32%를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용지 3블럭에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호미지구는 상당구 용담동 호미골 체육공원과 명암저수지 인근의 호미지구는 지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사천지구는 청원구 사천동 사천초 인근인데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이 46%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비하지구는 흥덕구 비하동 흥덕고 맞은편 부모산 자락에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환지계획인가를 받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송역세권지구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일원의 KTX 오송역 주변인데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오진태 청주시 도시개발과장은 “청주지역에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4개 권역에서 골고루 진행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주 여건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돼 청주시의 100만 인구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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