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인터뷰
우즈베키스탄서 온 아모니씨 “한국 의료기술 세계 최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3-09 13:33

청주한국병원서 성공적 척추수술…“서지도 못했는데...”감격
청주한국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고 다시 일어서게 된 아모니씨(오른쪽)가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청주한국병원)

“7년동안 거동이 불편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설 수 있도록 해주신 준 의료진에 감사를 드립니다”
?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모니씨(65. 사마르칸 거주. 농업)는 전남 목표의 한 조선소에서 일하는 아들 백조드씨(34)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후 청주한국병원 척추센터에서 지난달 23일 수술을 받았다.
?
수술을 집도한 박경덕 신경외과 과장은 “환자는 거동조차 못한 상태로 응급실에 들어왔다”며 “MRI 영상검사 결과 경추 3?4번에 신경압박과 척수손상이 있었고 팔다리 마비와 통증까지 동반한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박 과장은 “디스크를 제거하고 사람뼈와 같은 케이지를 이용해 고정시키는 유합술을 시행했다”며 “수술결과가 좋아 일어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아모니씨는 지난 7년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3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전혀 차도없어?고통속에 생활했다고 한다.?
?
그는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얘기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듣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한국을 방문했다”며 “성공적인 수술을 직접 경험해 보니 한국의 의료기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
수술후 아버지 곁에서 간호를 하고 있는 아들 백조드씨는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으면서 2년동안 한국의 조선소에서 힘든 일을 하며 지낸 것이 눈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
아모니씨는 현재 건강이 많이 호전돼 수일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