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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발대식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나경기자 송고시간 2017-03-09 21:26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노인 일자리 성공 기원을 위한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사진설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여자들.(사진제공=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노인 일자리 성공 기원을 위한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통합발대식이 사업관계자 및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통합 발대식은 사업 참여 어르신의 소속감 및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인 동아리그룹인 마포노인복지관의 부채춤 및 난타공연 ▲용강노인복지관의 실버악단 ▲우리마포복지관의 색소폰연주 등을 식전 행사로 선보였다.
 
구는 본격적인 노인 일자리사업 시작에 앞서 통합발대식에 모인 노인들에게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노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마포경찰서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전문강사가 ‘즐거움으로 푸는 생활 속 스트레스’라는 주제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대인서비스가 주요활동인 노노케어사업은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전인숙 강사) ▲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김영실 강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고, 관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도와 급식배식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시장형사업단 대상으로는 ▲50+삶과 변화관리(허남철 교수) 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무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소양교육은 그동안 개별 사업단별로 해당 수행기관에서 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3062명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500여명씩 총 6회에 걸쳐 4일 동안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연대의식 고취와 자긍심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활동형 1979명,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은 1083명으로 작년 대비 9% 증가한 49개 사업단이며, 지난해 2805명에서 257명이 증가한 3062명으로 16개동 및 14개 수행기관에서 추진한다.
 
참여 기관은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우리마포복지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마포구지회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사랑의전화 ▲아현노인복지센터 등 14개 기관이다.
 
‘공익활동’은 거리환경지킴이, 방과후교실도우미사업, 지하철안내도우미, 도서관관리지원사업 등이며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은 적합한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수행하거나 노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근로자를 파견해 생산적 일자리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노인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 되며(시장형 사업 및 노노케어 연중사업형의 경우 12개월 활동), 근무시간은 30시간으로 만근 시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장형의 경우는 기본 21만원에 수익금을 추가로 배정해 지급받게 된다.
 
특히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홀몸 노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노케어(老老care: 노인이 독거노인을 돌본다. 홀몸 노인 안부 확인, 말벗 등)사업은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경제적 안정과 정서적 만족감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원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를 통해 자긍심을 가지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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