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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회 추경 748억원 증액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3-13 13:31

당초예산 대비 9.2%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일자리 창출, 4차 혁명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중점
경산시청 전경.(사진제공=경산시청)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74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14일 경산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경산시 예산규모는 당초 8118억원에서 8866억원으로 9.2% 늘어나게 됐다.

이번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7000억원 보다 530억원(7.6%)이 증액된 753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1118억원 보다 218억원(19.5%)이 증액된 1336억원이다.

경산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530억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지방세가 올해 본예산 보다 13% 증가한 190억원, 세외수입은 13.9% 증가한 41억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5.7% 증가한 254억원, 보전수입 45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희망경산 10대 전략 '4차 혁명선도, 청색기술중심, 美-뷰티, 휴먼의료, 청년희망, 착한 나눔, 행복건강, 창의문화,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 중 특히 ▲공공 일자리 및 청년취?창업 등 일자리 창출 예산 확대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 ▲4차 혁명산업의 선도화를 가시화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재정적 지원을 집중했다.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청년창의 인재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 1억원, 청년일자리사업 특별 지원 1800만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1억2500만원 등 청년시책사업에 중점을 뒀다.

또한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공공근로사업에 시비 6억원을 추가 투입, 공공일자리 및 청년취.창업에 최우선 배분했다.

아울러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구축 4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3억원, 계림~남신간 도로확포장 6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지원 5억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4억원, 경산산업단지 관리 1억4000만원 등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철도차량 핵심부품인증센터 구축 30억원, 경북지역기반게임산업 육성 10억원, 첨단스마트센서거점센터 구축 1억원, 4차 혁명산업 선도도시 육성 프로젝트 2억원, 4차 혁명산업 전략과제 기본계획 5000만원 등 4차 혁명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투자했다.

이와 함께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 2억원, 부기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25억원, 남천 하도지구 하천재해 예방 20억원, 적재지 노후위험저수지 정비 5억원, 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3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 6000만원 등 안전한 행복건강도시 건설에 배분했다.

그밖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38억원을 편성하고,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 42억원, 경산체육센터 건립 20억원, 광역 축산 악취개선사업 25억원, 농촌보육정보센터 10억원 등 당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재원을 적극 반영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국.도비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공공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앞으로도 시대흐름에 따른 시민의 다양한 수요충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경산, 내일이 설레는 경산건설을 위해 꾸준히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은 오는 23일 개회되는 제191회 경산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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