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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봄철 주꾸미 '大豊'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7-03-20 12:10

수협위판 작년 대비 60%증가
20일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수협 위판장에서 위판장 직원들이 주꾸미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 앞바에서 봄철 주꾸미 잡이가 풍어다.

20일 태안군과 남면수협에 따르면 요즘 남면 몽산포항 위판장에서  하루 평균 700~800kg의 주꾸미가 위판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하루 평균 500kg 가량이 위판된데 비해 6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위판가격은 1kg당 2만 2600원선으로 작년 같은 기간 1kg당 3만원보다 30%가량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주꾸미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올 겨울 추운 날씨로 인해 해수온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꾸미 잡이는 오는 5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특히 봄철 주꾸미는 알이 꽉 차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봄철 건강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태안 몽산포항 주변 식당가에서는 회와 전골,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로 주꾸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태안군은 ‘수산자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남면에서 이원면에 이르는 연안 해역에 약 1300ha의 주꾸미 산란장 및 보육장을 조성하는 등 주꾸미 공급거점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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