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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후보 표창장 논란, 사과부터 해야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3-20 18:32

20일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놓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바른정당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전두환 표창장 논란'에 대해 "스스로 대통령의 자질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전두환 표창장을 공식 석상에서 버젓이 자랑처럼 늘어 놓았다"며 "하지만 이는 문재인 후보 측에서 얼마 전까지 가짜뉴스로 지목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문 후보는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북한에 견해를 물어보자 했던 사실이 폭로되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말을 바꾸고 자신의 친북 안보관을 교묘히 숨기려 했던 전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거짓말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궁색한 자세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말 바꾸기의 귀재 문 후보는 전두환 표창장 논란에 대해 변명하지 말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19일 KBS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의 안보관이 투철하다는 의미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안보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정치권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이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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