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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2017 연구 성과 보고회’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3-21 11:20

20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정연구원 ‘2017년 연구 성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정연구원 ‘2017년 연구 성과 보고회’가 2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과 연구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2017년도 수행한 창원시정연구원 연구과제’ 중 3건에 대해 ▶정오현 연구위원이 ‘창원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안)’ ▶한명주 연구위원은 ‘창원시 터널사고 실태분석?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기본방향(안)’ ▶이상헌 연구위원이 ‘창원시 도시관리 방안(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정오현 연구위원은 남해안 주요도시 간 해양관광을 위한 자연?도시?관광 기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창원시가 ‘해양관광 발전 잠재력 1위’라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마산로봇랜드 등 창원시 5대 해양관광사업을 거점으로 ▶요트?크루즈 ▶씨푸드?해양웰니스 ▶해안 트래킹 ▶한류콘텐츠 ▶섬 ▶남해안 관광축 등 6대 요소를 결합시켜 ‘글로벌 해양관광 중추 거점 창원’을 구축하는 창원 해양관광 모델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정오현 연구위원은 창원시 5대 해양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을 전후로 창원시를 방문하는 해양관광객이 600만명에 이르며, 연간 5500억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창원시가 국내를 대표하는 중추 해양관광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글로벌 중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명주 연구위원은 창원터널, 안민터널 등 창원시 관내 관리터널 15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실태를 분석했다.

창원시 관리터널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터널은 안민터널로 나타났으며, 차대차 사고 중 80.7%가 추돌사고라고 했다.

또한 고장차량은 여름철과 오르막 경사 지형에서 다수 발생하고, 교통사고는 봄, 가을, 내리막 경사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 대책으로 하드웨어 측면과 소프트웨어 측면을 고려해 교통정보제공 시설 도입 등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6대 기본 방향’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상헌 연구위원은 ‘창원시 도시관리 모델’을 설정하고, 그 중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과 단독주택지역의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사업추진의 필요성으로 국가정책 부합성과 공공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전담 부서에서 일관된 관리행정 처리로 부서간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를 통한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 단독주택지역의 노후 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경우, 일관된 기준에 의거해 일부 지역에 한해서 선별적?단계적으로 종변경을 검토, 단독주택 리모델링과 집수리를 보조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등 창원시 도시관리 모델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안상수 시장은 총평을 통해 “창원시정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시 관련부서와 시정연구원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특히 앞으로도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시정연구원 연구원들이 더욱 더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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