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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책’ 등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3-21 15:07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사진제공=창원시청)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책과 2017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추진 등 환경녹지국에서 상반기 시행하는 사업들을 밝혔다.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비 상황실’ 운영

-도로 노면청소 실시, 시민행동요령 신속 전파

이영호 국장은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실 운영기간 동안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 건강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문자발송,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황사?미세먼지 예?특보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이와 함께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노면청소차량 13대를 동원, 창원대로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 대해 집중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황사?미세먼지가 발생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실외 활동을 삼가 하되,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금지해야 한다.
 
창원시가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며 노면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시는 시민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황사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황사 등 대기오염경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기오염정보 SMS 신청을 하게 되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창원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억7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경남도에서 처음 시행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지난 9일 2달여 만에 454대의 차량 신청이 몰려 사업이 조기에 마감됐다.

이영호 국장은 “봄철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황사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우리시도 시민들의 건강보호와 양질의 대기질 제공을 위해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년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시상식.(사진제공=창원시청)

◆‘2017년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착수

-시민주도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응...선진 환경도시 구현

창원시는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발생 감축과 녹색생활 시민실천 확산을 위해 ‘주민참여형 2017년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관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전기?수도사용량이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 아파트는 제외)다.

창원시 그린리더 멘토의 지도를 받아 6개월간(4월∼9월) 경진대회 방식으로 추진한 후 13개 아파트를 선정 시상하고,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이면 녹색아파트 인증패(그린등급/골드등급)를 받게 된다.

골드등급은 지난해 녹색아파트 인증을 받은 아파트(4개소)만 참여할 수 있다.

그린등급은 신규 참여아파트로 500세대 이상과 미만 아파트로 구분해 경쟁하게 되며, 평가점수 80점 이상이면 각각 골드등급과 그린등급 인증패를 받게 된다.

평가항목은 전기?상수도 절감률,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녹색실천 활동실적, 주민참여도 등으로 하되, 등급별 평가기준은 다르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별상 2개를 신설, 과년도 골드등급 인증 아파트가 녹색생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린등급 인증내용과 기준을 완화해 참여아파트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 사업은 아파트별로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경쟁을 통한 녹색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주민참여를 통해 환경공동체 의식을 돈독히 하는 장을 마련해, 지난해까지 총 28개 아파트가 저탄소 녹색아파트로 인증됐으며, 녹색아파트 조성을 위해 땀 흘린 주민은 총 8만6700여명에 달한다.
 
2016년 용지호수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용지호수 건강한 생태계 유지 힘쓴다!

-생태계교란 생물(블루길, 큰입배스 등) 집중 퇴치

창원시는 3월20일부터 1개월간 용지호수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블루길, 큰입배스 등을 퇴치하기 위해 ‘용지호수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시행한다.

생태계 교란 생물은 환경부 고시 제2016-112호(2016년 6월15일)로 지정된 총 20종이다.

▶포유류 1종(뉴트리아) ▶양서류?파충류 2종(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속 전종) ▶어류 2종(블루길, 큰입배스) ▶곤충류 1종(꽃매미) ▶식물류 14종(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갯줄풀, 영국갯끈풀) 등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퇴치 대상은 용지호수에 서식하고 있는 블루길, 큰입배스며, 그물망(정치망, 자망)을 사용, 성어를 퇴치하는 방법과 인공 산란장을 설치해 수정란을 퇴치하는 방법으로 퇴치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포획한 생태계 교란 생물은 사료로 활용하고 토종 생물은 현장에서 방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블루길 3749마리, 큰입배스 1237마리, 붉은귀거북 25마리를 포획했다.

또한 인공산란장 설치?수거를 11회 실시, 큰입배스 수정란을 퇴치하는 등 성어와 치어 발생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영호 국장은 “그물망 포획과 더불어 인공 산란장 활용을 통해 수정란을 대량 퇴치해, 성어의 수를 근원적으로 감소시켜 용지호수의 토종 어류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 현장점검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인센티브

창원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인센티브제를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아파트 관리비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하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307개소다.

다만 최근 2년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인센티브제에서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평가 기간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입주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적게 배출한 공동주택 15개소를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 시장표창과 음식물류폐기물 납부필증을 인센티브로 각 100∼400개씩 지급하게 된다.

또한 최우수로 선정된 1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최우수 명판을 부착해 감량 우수 공동주택의 위상을 드높인다.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인센티브제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 2016년까지 94개소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해 8600만원 상당의 납부필증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지난해 최우수 감량 공동주택인 교방상록 아파트의 경우 1인 월 평균 74.40㎏을 배출, 창원시 평균 84.75㎏보다 12% 이상 감량효과를 보였다.

이영호 국장은 “현재 307개 공동주택에 참여를 요청했으며, 오는 3월31일까지 관할 구청 환경미화과나 시 환경위생과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며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물류폐기물의 감량은 처리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환경보전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대표음식 ‘미더덕비빔밥 시식 품평회’.(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 대표음식 ‘미더덕비빔밥 시식회’

창원시는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미더덕비빔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더덕비빔밥시식회’를 진해군항제와 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장에서 오는 4월1일과 15일 2회에 걸쳐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대표음식 선정을 위해 식품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표음식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원시 대표음식으로 아귀찜과 미더덕비빔밥이 선정돼, 시식?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다.

‘미더덕’은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요리에 이용하고 있고, 전국 미더덕의 70% 이상이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는 창원시 대표 해산물이다.

미더덕은 3월말에서 5월까지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한다.

미더덕은 된장국이나 아귀찜에 들어가는 부재료로만 여길 수 있지만 멍게처럼 속살을 날 것으로 먹는 미더덕비빔밥, 회, 튀김, 젓갈, 부침개까지 별미가 되는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영호 국장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전국의 관광객과 시민에게 미더덕비빔밥 시식회를 통해 대표음식 대중화와 창원시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 식재료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창원시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전량제거를 목표로 방제작업이 한창이다.

3월 현재까지 총 2만1707본이 발생, 1만9533본을 방제했으며, 2174본이 남아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의창구 북면 지역에 주로 남아있는 피해목은 내곡지구 등 4개 지구 5개소에서 도급방제 작업 중으로 이번 달 말까지는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반복발생지역 선단지와 과수원주변 등 9개 지구 296ha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시행중에 있다.

5개 구청 예찰방제단 12개조 102명은 전 산림을 대상으로 예찰을 하고 단목, 누락목 신규 발생목은 즉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시기 내 방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실시공은 방제효과가 없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방제품질을 향상해 추진하고 있다.

예찰방제단, 담당공무원, 법인체 등 사업자에 대한 직무역량강화 현장교육을 매주 시행하고 있으며, 창원시에 상주하고 있는 현장특임관과 방제전략수립, 방제방법 등 협의를 통해 방제를 하고 있다.

각 업체별 사업장에도 방제단을 현장에 고정 배치해 누락목, 시공 상태 확인 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6일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그 간의 방제 성과를 확인했고, 혹여 누락된 곳이 없는지를 면밀히 예찰하는 등 방제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정구창 제1부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자체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올해 3월말까지 발생목에 대해서는 완전방제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영호 국장은 “3월 말까지 남아있는 피해고사목은 어떠한 경우라도 전량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헬기 항공예찰과 지상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발생목 등을 전수 조사해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누비자.(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방문 외국인, 누비자 편하게 탈 수 있어요!”

-창원시, 관내 ‘관광호텔 투숙 외국인 누비자 이용지원 협약’ 체결

국내 최고의 자전거 도시인 창원시는 관내 관광호텔에서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누비자 이용을 통해 보다 편리한 창원시 관광이 가능하도록 관내 관광호텔 3개소와 누비자 이용지원 협약을 오는 22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10월 국내 최초로 공공자전거 ‘누비자’를 도입한 이후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터미널 270개소, 누비자 3932대를 운영하면서 1일 평균 1만4320명의 창원시민과 방문객이 누비자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 주요 명소를 누비자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창원시 방문 외국인의 누비자 이용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현행 누비자 운영시스템은 내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등록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한 관계로 단기 방문하는 외국인은 누비자 이용이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창원시가 방문 외국인이 주로 투숙하는 관내 관광호텔 3개소(풀만앰배서더창원, 호텔인터내셔널, ㈜창원호텔)와 ‘누비자 이용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관광호텔 투숙 외국인은 별도의 누비자 이용가입 절차 없이 관광호텔 명의의 누비자 이용카드로 누비자를 손쉽게 이용하게 됐다.

이영호 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창원시의 시가지내 주요 관광명소 방문 시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를 선호하며, 이에 누비자 이용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사항을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의 누비자 이용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의 신분확인이 용이한 관내 관광호텔 투숙 외국인에 한해 우선적으로 누비자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광호텔 3개소와 누비자 이용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누비자 외국인 이용 서비스가 각광받고 외국인의 누비자 이용이 증가할 경우, 관내 모든 관광호텔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확대해, 창원시 관광활성화에 누비자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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