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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청년층 위한 행복주택 건립 추진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5:57

양양읍 서문리 舊 정수장 일원에 47㎡ 이하(18평형) 100세대 계획

사회초년생‧직업군인 등 청년층 주거난 해소로 인구증가에 기여
사진은 영월군 행복주택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양양군은 도심공간인 양양읍 서문리 군유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신축을 추진 중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직장?학교 등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건립하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23일 군은 강원도의 ‘1시군 1행복주택 발굴 계획’에 따라 양양읍 서문리 43번지 일원인 구(舊)서문정수장 주변 군유지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하고, 도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부지는 서문정수장이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07년 통합상수도사업소가 운영되면서 정수장 사용이 전면 중단돼 현재는 시설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내중심가와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양양IC와 7번?44번국도 등 주요 교통망과의 접근성도 좋아 대상부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양양군청과 최근 신축된 소방서?우체국, 학교 등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시설과 인접해 있으며, 육군8군단과 102여단 등에 복무하는 직업군인들까지 고려하면 충분한 수요가 된다는 전망이다.

군은 서문리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국토부와 LH의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이 되면, 이 일대 군유지 6490㎡를 무상으로 제공해 LH 위탁방식으로 47㎡ 이하(18평형) 1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주택 건립이 마무리되면 청년층에 80%, 노인계층 10%, 취약계층에 10%가 배정될 예정으로, 직업군인과 사회초년생 등 그동안 마땅한 주거지가 없어 인근시군에서 출퇴근하는 청년층을 수용해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1년 보금자리주택으로 사업 승인 후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강현면 물치?강선지구 LH아파트 건립공사도 올해부터 본격화 됐다.

총 178세대가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은 오는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190세대가 입주하게 되는 공공분양주택도 오는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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