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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7개월간의 대장정 '2017 영동리그' 킥오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25 18:13

25일 청년부 개막 경기…'영동군 축구인의 대향연' 막 올라
8개 클럽서 20개팀 참가 67경기 통해 최강자 가려
축구인 친목도모, 지역 화합, 경제 활성화 기대
25일 충북 영동군 축구인들의 대향연 '2017 영동리그'가 막을 올려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개막경기인 청년부의 하나회 대 성우회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지역 축구인들의 대향연 ‘2017 영동리그’가 25일 킥오프했다.

이날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청년부 하나회 대 성우회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영동리그는 영동군 내 축구동호인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영동생활체육인들의 자랑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해 있다.

영동리그는 영동군민운동장 외 보조구장에서 8개 클럽 연령별 20개 팀이 참가해 매주 토요일 경기를 치러 모두 67개 경기를 펼치며 축구동호인의 친목도모와 함께 영동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 축구 대잔치의 개막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참가선수들은 많은 동호인과 군민들의 관심 속에 리그가 펼쳐지는 만큼 스포츠정신과 페어플레이를 통해 진정한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경기는 청년부(1994년 이전 생), 장년부(읍 1980년·면 1981년 이전 생), 장년부(읍 1969년·면 1971년 이전 생)로 나눠 진행한다.

청년부와 중년부는 풀리그 경기 후 순위 결정전으로, 장년부는 더블리그로 최강 챔피언을 가린다.

참가팀은 청년부에서 ▶ 동조회 ▶ 하나회 ▶ 성우회 ▶ 영친회 ▶ 학산회 ▶ 양강회 ▶ 영조회 등 7개 팀이 출전하고 중년부에서는 ▶ 양산회 ▶ 동조회 ▶ 학산회 ▶ 성우회 ▶ 하나회 ▶ 영조회 등 6개 팀이, 장년부는 ▶ 영조회 ▶ 양강회 ▶ 동조회 ▶ 하나회 ▶ 양산회 등 5개 팀이 출전한다.

이들은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으로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

영동군과 영동군축구협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물 안전점검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역 위생업소 지도점검 등의 준비를 해 왔다.

군은 지역 곳곳에 열정과 젊음의 물결이 일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회째란 명성에 걸맞게 안전하고 완벽한 경기로 성공적인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문화체육정책실 육근영 체육팀장은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그 속에서 영동의 더 큰 저력과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로 군민과 선수들의 마음과 뜻이 합해져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리그는 1996년 조기축구회 회원 간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돼 축구동호회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며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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