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봄을 만끽하세요"…대구시, '봄내음길' 32곳 소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3-25 09:52

팔공산 순환로의 벚꽃(왼쪽)과 비슬산의 진달래.(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주말나들이 코스로 손색없는 벚꽃길 등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내음길' 32곳을 소개했다.

대구지역은 평년보다 2~5일 빠른 26~27일부터 벚꽃이 개화를 시작해 4월 첫째 주에 만개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ㆍ퇴근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은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구 앞산순환도로(앞산맛둘레길, 봉덕교~앞산공원 공영주차장),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무학로(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신천동로(침산교~상동교), 범안로(연호네거리~범안삼거리), 사수로(매천대교~금호택지), 하목정길(달성군 하빈면) 등의 꽃길이다.

봄 햇살을 맞으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내음길은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수태골), 옥포로(용연사진입로, 달성군 노인복지관 앞길), 다사로(다사초교~해량교), 헐티로(가창 댐 옆길) 등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벼운 산책으로 만나는 봄내음길로는 앞산공원, 두류공원, 수성유원지, 동촌유원지와 망우당공원, 금호강 둔치, 꽃보라 동산(도청교 부근) 및 신천 둔치 등을 추천했다.

대구의 중심 시가지에서 만나는 봄내음길로는 진골목 등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이어지는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 등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소풍 가면 좋은 봄내음길은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허브힐즈,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등이다.
 
삼림욕을 덤으로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은 대구올레 팔공산 7ㆍ8코스와 연계되는 팔공산순환도로, 앞산 자락길이 있는 앞산공원, 진달래(참꽃) 군락지가 있는 비슬산, 와룡산을 추천했다.

낙동강의 멋들어지는 풍광과 봄꽃을 벗삼아 트레킹이나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으로는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육신사~성주대교~강정보)이 안성맞춤이다.

봄꽃축제도 이어져 이월드 벚꽃축제(25일~4월9일), 달성군 달창지길 벚꽃축제(31일~4월2일), 옥포 벚꽃축제(31일~4월2일), 팔공산 벚꽃축제(4월12~16일), 비슬산 참꽃문화제(4월22~30일) 등이 열린다.

남정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봄의 전령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하나 둘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도심 '봄내음길'에서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봄내음길'.(자료제공=대구시청)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