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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전의면 달전리 수디골 ‘세종 레이캐슬CC 골프 &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지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민간사업이지만 행정적인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는 ‘세종 레이캐슬CC 골프 & 리조트’ 예정지를 지난 19일과 26일 이틀동안 직접 둘러봤다.
세종 레이캐슬CC 예정지는 행정구역상 세종시 전의면 달전리에 속하며 고속도로 정안IC에서 빠져나와 세종시로 이어지는 도로의 덕학교차로와 지근거리에 있어 골프 & 리조트로는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북쪽으로는 금성산(424m)이 서있고 남쪽으로는 수디산이 있어 ‘수디골’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아래로는 전의면 달전리 ‘부거실’ 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남서쪽 산너머에는 전통사찰 ‘비암사’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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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전의면 달전리 수디골 ‘세종 레이캐슬CC 골프 &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지 항공사진./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세종~천안간 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전의교차로에서 691번 지방도로 들어서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위에 언급한 덕학교차로에서 역시 691번 지방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된다.
전의에서 691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 묘목농원들이 줄이어 있고 교황이 다녀간 신방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한참 조성중인 양곡리 첨단산업단지 건설현장을 지나 달전리에서 부거실 마을로 올라가다 보면 예정지가 우측으로 보인다.
아직 공사장 표식이 없어 자칫 달전리를 지나치면 옛날에 사금을 채취하고 임금님에게 진상하는 도기를 만들었다는 금사리에 이르고 여기서 직진하면 정안IC와 이어지는 덕학교차로로 가고 좌회전하면 비암사와 고복저수지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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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전의면 달전리 수디골 ‘세종 레이캐슬CC 골프 &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지 임도 입구에 있는 이정표./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달전리 수디골에는 지난 2003년 처음 골프장을 추진했으나 부도로 중단되고 S사가 공매로 인수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체육시설로 개발 허가 받아 진행하다가 송사에 휘말려 공기를 넘기고 말았다.
이어 지난 1월 S사로부터 골프장 부지를 사들인 J사는 이곳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세종시로부터 관광휴양형 지구단위 사업계획을 허가받아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J사는 전체 약 139만㎡(42만여평)중 5만㎡(1만 5000여평)는 콘도미니엄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아파트 건설공사로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골프장 이름도 레이캐슬CC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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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전의면 달전리 수디골 ‘세종 레이캐슬CC 골프 &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지 임도 입구./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J사는 공사를 하다가 중단돼 그대로 방치돼 있던 예정지를 명품 골프장으로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콘도미니엄을 갖춘 리조트로 개발해 휴식하기 좋은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J사는 시골지역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경우 정서상 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 될 수 있으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진입로도 별도로 내는 등 민원 발생에 특히 신경을 쓰는 모습니다.
세종시는 개발이 중단됐던 골프장 조성 사업을 재개토록 지원해 산사태 등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2020년까지의 자족기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