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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중리달빛야시장’31일 정식 개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7-03-27 11:02

지난달 25일 진행된‘중리달빛야시장’ 예비운영 개장 시 박수범 대덕구청장(왼쪽 세번째)이 맛있게 시식하는 모습.(사진제공=대덕구청)

대전 대덕구가 청년 상인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중리달빛야시장’ 이 오는 31일 중리시장에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리달빛야시장 개장식에서는 중리전통시장 통로(길이 195m)에서 기존 점포가 문을 닫을 시간에 새로운 청년 상인이 즉석조리가 가능한 이동 판매대를 가지고 나와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여 동안 예비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일반시민과 전문가 100명의 음식품평회, 청년상인 현장 실습은 물론 유명한 야시장을 찾아가 직접 보고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예비운영 기간 중에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면서 시장 안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1일 평균 고객수가 30% 이상 늘면서 기존 점포 상인들은 1시간 이상 영업을 연장하고 야시장 청년 상인은 고객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해 레시피에 변화를 주는 등 서로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모집한 청년상인 절반이 이탈해 반쪽자리 야시장으로 시작한 어려움도 있었으나 시장상인과 관이 하나로 뭉쳐 하나하나 희망을 키워 비로소 경쟁력을 갖춘 야시장으로 탄생시켰다.
 
지난달 25일 임시 개장한 대전 대덕구 중리시장 내 '중리달빛야시장'에 많은 주민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사진제공=대덕구청)

박진성 대덕구경제과장은 “중리달빛야시장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며 “한입삼겹, 불초밥, 터키케밥, 아이스크림 튀김, 큐브스테이크 등 이색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도 판매하고 토요이벤트도 열어 멋과 현대적 문화콘텐츠가 공존하는 대전의 명물야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중리달빛야시장은 시장 상인들의 강한 주의의식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입혀 탄생시킨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대전에서 첫 시도되는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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