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충북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가 각 마을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는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지구대원이 담당 마을을 방문해 범죄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경찰서) |
충북 영동경찰서(서장 이동원) 중앙지구대가 지역사회의 체감 치안 향상을 위해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지구대는 지난 1월부터 각 마을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는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제도는 각 마을 회관과 경로당 등을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주1회 이상 찾아가 마을 노인들에게 범죄예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는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으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주민들은 “담당경찰관들이 수시로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안부를 묻거나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 범죄예방 교육을 해줘 든든하다”며 “그동안 어려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까지 할 수 있어 좋다”고 이 제도를 반기고 있다.
김오상 중앙지구대장은 “각 마을 담당경찰관들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내 가족의 일처럼 도와주고 살펴줌으로써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