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 택배사업.(사진제공=밀양시청) |
경남 밀양시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 택배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민선6기 박일호 밀양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기계임대 택배사업(현장탈부착)은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왕복 800회 정도로 지난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연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밀양시 전 읍면동 329개 마을 (거리제한없음)에 지원되는 농기계는 자가 운반이 어려운 농기계와 부속작업기(48종, 241대)이며, 농기계임대료는 농민이 부담하지만 운송료는 10회에 한해 무료로 지원된다.
이 사업 시행으로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 이용할 때 도로주행에 따른 안전사고가 예방되고 운반의 불편을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와 함께 농업기계 고장 때문에 겪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이나 여성농업인, 고령 취약농가에 우선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40회 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폐오일을 현장에서 직접 수거해 농촌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