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아시아뉴스통신DB |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여자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ㆍ특수협박)로 외국인 A씨(26)를 구속했다.
A씨는 평소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칼로 위협을 가하는 등 최근까지 총 4회에 걸쳐 폭력 행위를 일삼은 혐의다.
피해 여성 이모씨(여.30)는 A씨와 같은 나라 출신으로 연인 사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 초순쯤 피해 여성이 다른 남자와 만남을 갖는다고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피해를 입고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