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박근혜 "독방 낡았으니 도배해달라"…교도관 당직실서 지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4-14 11:50

박근혜 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며칠간 '독방'이 아닌 '직원 당직실'에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배정된 12.01㎡(3.2평) 규모의 독방 시설이 낡았다는 이유로 새로 도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측은 긴급히 독방 도배를 다시 해주고 시설을 정비했다. 도배하는 이틀 동안 박 전 대통령은 교도관들이 근무하는 당직실에서 취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구치소./아시아뉴스통신 DB

관련법상 구치소 수용자는 독방이나 혼거방에 있어야 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를 어겨가면서까지 특혜를 제공한 것.

한편 서울구치소장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후 주말에도 박 전 대통령을 잇따라 면담해 이례적인 처우라는 비판이 나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