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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포털' 17일 오픈…부동산 등 공간정보 제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15 11:00

'대구 지도포털' 메인화면.(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지역의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등 부동산 정보를 비롯해 맛집 등 관광 정보, 항공사진, 지하시설물 등의 각종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대구 지도포털'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8억1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오픈형 공간정보포털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대구 지도포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민서비스인 대구 지도포털(gis.go.kr)은 기존 수치지형도 기반의 기본지도에서 탈피해 국가인터넷지도(바로e맵) 및 최신 항공사진을 배경지도로 구성해 사용자가 보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민간포털에서 제공되지 않는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및 토지대장 등의 부동산 정보를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지도에서 바로 클릭해 통합조회 및 출력할 수 있다.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권역별ㆍ골목투어ㆍ맛집거리 등으로 나눠 관광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위치기반의 행정자료를 개방·공유하고 경제ㆍ안전ㆍ교통 등 6개로 분류했으며, 고도 제한 때문에 건축 인·허가 시 확인해야 하는 고도값(지면의 높이)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항공사진 영상을 2010년부터 연도별로 서비스하며 서로 비교할 수 있는 분할지도도 제공한다.

또한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행정포털'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지하시설물도 통합조회 뿐만 아니라 수치지형도 이력관리 및 파일제공, 공공건설공사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시설물도 통합 자료' 기능은 시 관련부서 외에 한국전력공사·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공공건설공사 관리'는 구·군 건설과 등에서 건설공사와 관련된 사항을 등록·관리하면 '공간정보행정포털'에서 통합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체계가 마련돼 시민생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간정보의 발전이 시민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유용하고 활용도 높은 고품질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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