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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종합병원·대학 유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4-17 15:51

KT지사 이전에 이어 두 번째 대선공약 제시
충남 홍성군청./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홍성군이 홍주읍성 복원을 위한 KT 홍성지사에 이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종합병원·대학 유치를 두 번째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이 입주한 내포신도시는 홍성 발전의 중요한 동력 중 하나다.

2012년 말 8만여명에 불과했던 군 인구는 신도시 조성 후 10만명을 넘어섰고, 633억원이었던 세수도 1000억원을 넘었다. 예산도 5000억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70여기관 대다수가 도단위 기관에 불과, 발전에 한계가 있기에 혁신도시 지정이 필요하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지난 2004년 정부가 국가균형 발전특별법을 제정, 154개 기관이 12개 광역시·도로 이전 계획을 확정했으나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조성으로 이 계획에서 제외됐다.

군은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될 경우 80여개 정부기관이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근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원 126만㎡ 부지에 약 3200억원을 투자 예정인 내포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혁신도시 최적지라는 게 군의 주장이다.

내포 첨단산단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5개 투자선도지구 중 하나로 태양광, IT 등 미래유망산업과 자동차부품 중심의 신 성장지역 거점 산단이다.

군은 홍성역에서 산단 구간에 오는 2020년까지 총 422억원을 들여 진입도로(L=3.97km, B=19.5m)를 개설하는 등 기반시설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특성화대학(산업연학대학, 지역정책연구대학)과 종합병원 유치도 대선 공약으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21세기 서해안 시대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는 군 발전을 위해 주요 지역 현안을 국가정책화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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