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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통번역자격증은 평생 직업의 토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남지기자 송고시간 2017-04-18 13:40

자료사진.(사진제공=국제통번역협회)

지난 2월 21일 국제통번역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대결'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기계번역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인간 번역사의 감성과 판단력을 따라올 수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인간 통번역사와 기계번역이 협업을 하는 관계가 될 수는 있지만 모든 통번역을 기계에게 맡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무역이라는 것을 매개로 활발히 움직이다 보니 언어소통에 애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러한 언어적인 소통을 해결해 주는 일이 통번역사의 일이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놀라운 경제성장 뒤에는 통번역에 대한 국가적인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일본은 1650년경부터 통번역사 양성을 통해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선진국대열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다졌고, 중국은 중앙정부가 국가번역원을 설립하여 산업기술분야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행하여 선진 과학과 기술을 빠르게 터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번역이라고 하면 문학번역에만 치중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국가가 예산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곳이 문학번역원과 고전번역원이 고작이다.

가장 중요하고 방대한 내용을 번역해야 하는 산업번역은 외면 당하고 있다. 국가가 나서서 산업통번역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야 한다.

사단법인 국제통번역협회는 일반대중을 위한 통번역교육의 시행과 ITT통번역자격증 시험을 시행하면서 통번역에 대한 중요성과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통번역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새로운 평생 직업을 준비하는 것이다.

2017년 5월 20일 제27회 ITT통번역시험이 서울 세종대, 부산 동아대, 대구 영남대, 울산, 광주 등에서 시행된다. 접수마감은 4월 21일이다.

특히 ITT통역시험에 합격하여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통역현장에 가지 않고도 평생 통역사활동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통역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국제통번역협회에서는 세계의 모든 언어에 걸쳐서 모바일 앱 통역사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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