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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주요국가 학생∙토픽우수자 초청 연수기관'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0:53

태국ㆍ캐나다ㆍ러시아ㆍ우즈벡ㆍ인도네시아 등 24개국 45명 대상

7월11일부터 11일간 한국어ㆍ역사ㆍ문화ㆍ산업시설 탐방 등 진행
국립경상대학교 표지석./아시아뉴스통신DB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선정하는 ‘2017년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연수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동근)는,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1억1953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11일부터 21일까지 24개국 45명의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있는 경상대는 지난해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대학생을 초청하는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에 선정되어 8개국 24명을 초청해 6주 동안 기계공학 분야 연수를 한 바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이번 연수기관 지원 사업에는 경상대를 비롯해 경북대ㆍ남서울대ㆍ덕성여대가 선정됐다.

경상대가 이번 연수에 초청하는 주요국가 학생과 토픽우수자는 러시아ㆍ우즈베키스탄ㆍ인도네시아ㆍ캐나다ㆍ태국 각 4명, 대만ㆍ키르기스스탄 각 3명, 뉴질랜드 2명, 노르웨이ㆍ독일ㆍ멕시코ㆍ불가리아ㆍ영국ㆍ카자흐스탄ㆍ타지키스탄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네팔ㆍ라오스ㆍ미얀마ㆍ베트남ㆍ이집트ㆍ인도ㆍ캄보디아ㆍ터키ㆍ필리핀 각 1명 등 모두 24개국 45명이다.

경상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 및 문화 특강, 국회의사당ㆍ경해여고 등 기관ㆍ학교 방문, 한국항공우주산업ㆍ현대중공업 등 산업체 방문, 낙안읍성ㆍ불국사ㆍ진주성 등 문화유적지 견학, 경남대ㆍ창원대ㆍ울산대 등 대학교 방문 및 학생 교류, K-Popㆍ댄스ㆍ사물놀이ㆍ태권도 배우기 등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연수 외국인이 전원 학생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경상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GNU 버디’를 개별 배정하는 등 질 높은 연수를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국내에 잔류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에 한해 연수 수료 후에도 학생생활관에 일정 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추후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연수생들이 경상대에 입학하도록 하기 위해 경상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해 참여대학(창원대ㆍ경남대ㆍ울산대)이 소재한 지역별 특화된 산업 분야 관련 전공을 집중 소개하고, 다양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유학과 연계하거나 향후 친한ㆍ지한 인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수 종료 후 각 국가로 복귀한 뒤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자우편(E-mail)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사항과 경상대 입학ㆍ편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 지인에게 유학 관련 정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경상대가 지난해 국립국제교육원의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그만큼 외국인 유학생(유학 희망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 총장에서부터 담당 직원에 이르기까지 전 구성원들이 일치된 마인드로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학업과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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