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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엄마 손길 절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1:29

만12세 때부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당부
충북 옥천군보건소의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접종 장면.(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지난해 6월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되고 있는 12세 이상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엄마들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다.

반면 여성에게서 생기는 전체 암 중 발생순위 7위, 사망률 9위로 전국에서 하루 평균 2~3명이 이 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접종 대상자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여학생들은 아직 자궁경부암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지하기에는 어린 나이여서 엄마 등 보호자의 관심과 예방접종에 동행이 요구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시기는 만12세가 된 때부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출생한 여아가 대상에 속하며 2003년생의 경우 지난해 1차 접종을 받았어야 올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군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옥천성모병원, 중앙의원, 정소아청소년과의원, 이산부인과의원, 예인의원, 장내과의원, 송내과의원, 김내과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이기 때문에 군내뿐 아니라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든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홍진숙 군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은 “성 접촉이 있기 전 아동, 청소년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받은 경우 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엄마 등 보호자의 관심으로 대상자가 빠짐없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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