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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향찰벼 재배면적 252ha중 10ha···기능성 특수미로 경쟁력↑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2:41

적색의 기능성 특수미 재배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평창군에서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쌀 생산량을 줄이고 대신 고품질의 기능성 벼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량과 늘어나고 있는 쌀 재고량 때문에 쌀 가격이 하락하여 농업인의 소득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쌀 적정생산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쌀 수급안정을 위해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2개반 16명의 ‘쌀 수급안정 대책단’을 구성하고 56명의 쌀 전업농 회원과 함께 효율적인 재배면적 및 생산감축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군 기후에 알맞으며 용도에 맞게 개발된 다양한 신품종의 기능성 특수미를 보급해 쌀 전업농의 경쟁력을 갖춰갈 계획이다.

특히 평창군 쌀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관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던 평창 재래향 찰벼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우수 품종으로 육성한 고향찰벼 재배단지를 군 전체 벼 재배면적 252ha중 10ha를 우선 조성한다.

이와 관련 효소나 산 따위가 다당류를 단당류 또는 이당류로 되게 하는 당화력이 높고 술 생산수율이 많아 청주 등 주류제조에 적합한 기능성 양조벼 2ha를 시범으로 계약재배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쌀 시장개방과 소비량 감소에 대응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기능성 쌀로 분류되는 고향찰벼의 브랜드화와 주류 가공용으로 적합한 양조벼 재배 확대로 평창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쌀 수급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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