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22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백정호 소방장.(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
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에 근무하는 백정호 소방장이 21일 제22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고 국민안전처가 후원하는 KBS 119상은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사고 수습 활동을 비롯해 각종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홍보 활동에 노력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백 소방장은 9년 동안 119구조대 등 재난 최일선 현장에서 837건의 구조성과를 올렸다.
그는 특히 전문구조대원으로 구조 기술 연구, 장비 개발,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앞장서는 한편 심폐소생술 보급,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백 소방장은 이번 KBS 119상 본상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한다.
백 소방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했을 뿐”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의 부름에 귀 기울이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