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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우리 아이들 미세먼지 피해 예방하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7:07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대상 교육
21일 경남교육청이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시행한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교육’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교육을 시행했다.

미세먼지는 미세한 입자가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포(뇌)까지 직접 침투, 천식?폐질환과 조기사망률 증가 원인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 생물학적 약자인 어린이와 학생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미세먼지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담당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학생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미세먼지 개요와 향후 대응 방향, 미세먼지 대응 우수사례, 미세먼지 대응매뉴얼 개정(안) 설명 등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정립하고,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학교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을 넘어 생명과 생존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교육은 이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앞서 경남교육청은 20일 교육감 주재 미세먼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단설유치원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측정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자료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하고 학부모, 지역사회와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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