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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명칭 바뀌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4-24 17:35

다산 법정동 신설 VS 원래구역 U턴 “용역”


다산 법정동 신설 VS 원래구역 U턴 “용역”


다산 법정동 VS 원래대로 U턴 "용역발주"
경기도시공사의 다산 신도시 브랜드 홍보.(사진출처=경기도시공사 블로그 캡처)

경기 남양주시가 다산신도시 법정동 명칭을 위한 다산 신도시 행정구역 조정(안)을 용역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다산신도시 브랜드 가치를 고려, 주민 합의를 통해 이에 상응하는 명칭을 사용 하고자 했지만 진건. 도농. 지금동 주민들이 각각 이견을 보여 다산신도시 법정동 명칭 부여하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올 12월 다산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다산 신도시에 대한 행정 구역 결정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다산 신도시 입주 예정자 총 연합회 카페(13개 단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민 신문고에 다산동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입주 예정자 연합은 민원과 함께 입주자 3100여명이 참여 3000명이상이 다산동신설의 필요성에 찬성한 투표 결과도 첨부했다.

시는 이 같은 민원에 대해 다산 신도시에 속한 진건읍, 도농동, 지금동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하지만 진건읍은 ‘면적감소와 지역 개발 낙후’를 이유로 진건읍 배양리 지역이 진건읍에 남아 있기를 원했다.

도농동은 다산 법정동 신설을 반대하며 기존 행정구역별로 편입 되기를 요구하는 의견이 강했다.

지금동 역시 지금 지구를 지금동으로 편입해 주기를 요구하면서 의견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결국 시는 다산 신도시처럼 통 큰 명칭이나 법정동 신설, 행정 구역 개편 등에 대해 시의회 의견을 거쳐 24일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결과는 빠르면 오는 5월 나올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나오면 의원 간담회를 거쳐 최종 결정 된다. 7월 조례 개정을 거쳐 10월이면 새 도로명 주소와 공부 정리를 끝으로 정리된다.

다산 신도시 명칭과 관련 총무과 시정 여론팀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여론을 수렴한 결과 법정동 신설과 원래의 행정구역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해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고 했다.

관계자는 이어 “다산 신도시 9만 여 입주자의 생활편의와 주민의견을 고려 미래 지향적인 조정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 했지만 시를 알리는 좋은 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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